【앵커】
수도권과 광주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계속 확산 중이고, 해외유입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사흘 연속 60명대였던 신규 환자가 50명 아래로 줄었지만 집단감염 여파는 여전히 위험 수준입니다.
김대희 기자입니다.

【기자】

수도권 집단감염에 의한 확진환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교인 1명이 추가됐고, 인천에선 건강기능식품 판매설명회에 참석한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5,60대 환자가 속출하면서 가족과 지인 등 n차 감염 속도가 더 빨라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경기 광주시에선 어제 확진된 초등학생 형제와 살던 70대 할머니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화성시에서는 카자흐스탄에서 입국한 20대 남성 A씨가 코로나19 진단을 받았습니다.

광주지역 사찰 광륵사에서 시작된 집단감염 등으로 호남 상황도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달 27일 시작된 감염은 오피스텔, 교회, 요양원 등으로 번져 누적 환자 수가 80여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호남지역 전파속도가 다소 빠르다는 점은 감염 통제의 위험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나와 등교를 중지한 대구지역 4개 고등학교는 오늘 등교수업을 재개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국내에 입항한 뒤 외출 목적으로 배에서 내리는 선원에 대해서도 전수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역에서 24명, 해외유입 24명 등 모두 48명 발생했습니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28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OBS뉴스 김대희입니다.

<영상취재 차규남 이시영 영상편집: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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