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곧 300만 명을 넘어설 전망인 가운데, 사망자도 13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유럽과 중동, 아시아 등에서도 잇따라 코로나19 확산이 그치지 않고 있어 재봉쇄 등 강화된 대책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만에 또 5만 2천여명 늘며 누적 기준 284만여명을 기록했습니다.

누적 사망자는 13만 명에 다가섰습니다.

최근 경제활동을 재개한 플로리다주와 텍사스주 등의 확진자가 급증한 결과입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규모 유세를 계속할 것임을 분명히 하면서 추가 확산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유럽과 중동, 아시아 등에서는 봉쇄 조치로 되돌아가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스페인은 인구 7만 소도시 라 마니아에 대해 업무목적외 방문을 하지 못하도록 했고 북동부 카탈루냐는 봉쇄조치를 연장했습니다.

이탈리아 역시 비슷한 조치를 내놓고 있습니다.

때문에 봉쇄 해제를 믿고 찾았다 갑자기 발이 묶이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마드리드 관광객: 다음 주 금요일까지 머물 계획으로 마드리드에서 왔는데 금요일에 과연 집에 돌아갈 수 있을는지 모르겠어요.]

이란과 필리핀은 사망자와 확진자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봉쇄조치를 더욱 강화했습니다.

중국에선 신종 돼지독감 바이러스와 흑사병까지 잇따라 비상이 걸렸습니다.

네이멍구에서 남성 1명이 흑사병 진단을 받았는데, 중국 당국은 비슷한 증상을 목격하는 대로 당국에 신고하라는 경보를 내렸습니다.

OBS뉴스 이정현입니다.

<영상편집: 정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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