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엄태준 이천시장이 '36 아랫목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36가지 응급대책인데, 온기와 활력을 되찾을지 주목됩니다.
고영규 기자입니다.

【기자】

엄태준 이천시장이 임기 후반기 청사진을 내놨습니다.

핵심은 '36 아랫목 정책'

민생경제와 밀접한 예산을 조기 집행하고, 중소·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 등 36가지 정책 과제를 담았습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경제를 살릴 따뜻한 응급대책을 추진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겠다는 것입니다.

[엄태준 / 이천시장: 내년의 이천시민의 삶도 중요하지만 지금 현재의 이천시민의 삶도 굉장히 중요하다.]

도시 인프라 재정비 사업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2023년 30만 계획도시에 걸맞는 정주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중리지구 택지개발과 3개 역세권 개발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합니다.

또 설봉공원을 재정비하는 등 도시 공원을 새롭게 조성해 시민 휴식 공간을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엄 시장은 지난 2년 동안 가장 큰 성과로 중단없는 일자리 정책을 꼽았습니다.

시장 직속의 일자리위원회와 비정규직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체계적인 구인·구직자 관리로 경기도에서 6년 연속 고용률 1위를 달성했습니다.

임금님표 이천쌀의 독립선언도 눈에 띕니다.

[지난해 비로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임금님표 이천쌀의 일본으로부터의 독립을 선언해서 조생종과 중만생종을 해들미와 알찬미로 교체를….]

엄 시장은 정책 추진의 속도조절을 강조했습니다.

막무가내식 일방 추진보다 민주적 방식과 절차를 거쳐야 성공 확률과 효과를 높일 수 있다며, "다소 늦더라도 그렇게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OBS뉴스 고영규입니다.

<영상취재 이홍렬 / 영상편집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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