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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브리핑] 홍콩보안법 담당 사무실, 시위 성지 복판에
기사입력시간 2020.07.08 21:16 이무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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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브리핑입니다.

1. 먼저 홍콩입니다.

지난 1일부터 본격 시행된 홍콩 국가보안법을 감독하는 중국 측 조직이 홍콩 코즈웨이베이 지역의 메트로파트 호텔에 설치됐습니다.

이게 관심을 받는 이유는 바로 메트로파트 호텔 맞은편이 홍콩 시위대의 주무대인 빅토리아 공원이라는 점인데요.

우리로 치면 광화문 사거리에 국가정보원이 사무실을 낸 셈입니다.

또 예전 인기를 끌었던 공전의 히트 게임 스타크래프트 식으로 말하면 "저그가 테란 본진에 해처리를 심었다"고도 할 수 있는데요.

시위대가 빅토리아 공원에 모이는 것조차 못하게 하겠다는 중국 정부의 강한 집념이 엿보이는 대목입니다.

2. 네덜란드입니다.

컨테이너 문을 열자 수갑이 보이고, 덩그러니 놓인 치과 의자에는 사람을 묶을 수 있게 끈이 달려 있습니다.

네덜란드 경찰은 방음처리된 컨테이너 속에서 수갑과 메스 등 각종 기구들을 압수했는데요.

이 시설과 관련된 사람 6명을 체포했는데 모두 마약 밀매 조직원이었습니다.

벨기에와 인접한 네덜란드 남서부 작은 마을에서는 이 같은 컨테이너가 모두 7개나 발견됐는요.

경찰은 피해자들을 납치하고 고문을 가한 장소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용의자들이 '치료실'이라고 불렀던 이곳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끔찍한 발견에 네덜란드 전역이 충격에 빠졌습니다.

3. 헝가리입니다.

헝가리 대통령이 강 오염 문제를 두고 우크라이나와 루마니아 대통령들에게 "제발 쓰레기 좀 버리지 말라"는 서한을 발송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와 공유하고 있는 강이 없어서 다소 생소하게 느낄 수 있는 상황인데요.

각각 우크라이나와 루마니아에서 발원해 헝가리로 들어오는 티서강과 서모시강을 따라 하류인 헝가리로 쓰레기가 끊임없이 들어오고 있다는 불만인데요.

이미 처리 한계를 벗어났다는 헝가리 하소연에 대한 두 국가의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4. 러시아입니다.

지구온난화와 유전 개발 등으로 멸종 위기에 빠진 동물로 북극곰을 꼽곤 하는데요.

러시아 정부가 이 북극곰 보호를 위해 서울시 면적의 13배에 달하는 북극 주변 시베리아 땅을 자연보호지구로 지정했습니다.

모처럼 반가운 소식인데요.

러시아는 그러면서 연방 천연자원 환경부가 직접 관리하면서 각종 경제 행위를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보호지구로 지정한 지역에는 북극곰을 포함 멸종 위기에 처한 35종류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고 합니다.

5. 다음은 팔레스타인 소식인데요.

가자지구의 한 실내 축구장입니다.

목발에 의지한 청소년들이 오늘의 선수인데요.

그라운드를 누비는 선수들은 모두 한쪽 다리가 없는가 하면 골키퍼는 한쪽 팔이 없습니다.

코로나19 봉쇄령으로 한동안 떠났던 그라운드로 돌아온 선수들은 "못다한 훈련을 열심히 해 리그에서 우승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는데요.

26명의 선수 중 대다수는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의 총격으로 팔다리를 잃었습니다.

팔레스타인 축구 협회는 국제 적십자위원회와 함께 이 축구팀을 후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6. 끝으로 페루입니다.

보시는 곳은 리마의 관 제조공장인데요.

잔뜩 쌓여있는 관 사이로 한 남성이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는 바르가스씨의 원래 직업은 '피에로'였습니다.

코로나19로 공연이 줄어들자 가족들을 위해 관 제조공장에서 일하게 됐다고 하는데요.

슬픔이 담긴 관을 나르는 전직 '피에로' 바르가스씨의 꿈은 다시 아이들 곁으로 돌아가는 거라고 하는데요.

"이 모든 것이 지나가면, 아이들 앞에서 마술을 하고, 함께 큰소리로 웃고 놀겠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브리핑이었습니다.

이무섭 기자Copyright © O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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