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교회와 사찰에 이어 경기 고양의 한 성당에서 신자 2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확진자가 모두 8명으로 늘었습니다.
고양시는 확산 차단을 위해 성당 주변의 시장 상인까지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 고양시 덕양구 원당성당에서 신자 2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아 확진자가 8명으로 늘었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초발 환자는 방문판매업체를 다녀왔고, 성당 소모임을 통해 전파시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성당에서는 전날까지 교인과 가족 등 6명이 줄줄이 확진돼 성당이 폐쇄되고 같은 시간대 미사에 참석했던 620명에 대해 전수검사가 진행중입니다.

성당 주변의 원당시장 150여명 모든 상인들도 성당에 차려진 선별진료서에서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시장이 평소 이용자들이 많고 자칫 지역사회 팀단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 고양시가 사전 확산 우선 대상자로 선정한 겁니다.

또 원당시장 출입문 4개소에서 마스크 미착용자들의 출입통제를 하는 등 지역 전통시장에 대한 특별 관리 계획도 마련했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출입자 증상확인 및 유증상자 등에 대한 출입제한을 시키고 또 예배 등 종교행사 전후에는 시설의 소독 등의 방역수칙을 준수하여야 합니다.]

경기 성남시에서는 의정부 확진자와 식사를 한 49세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군포시에서는 70대 남성 A씨가 남천병원에 입원 중 확진판정을 받았는데 해피랑힐링센터를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필이로써 해피랑힐링센터 관련 확진자는 일주일 사이 총 6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시는 최소 210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가 불법 모임으로 영업을 재개한 사실을 확인하고 집합금지명령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OBS뉴스 이동민입니다.

<영상취재: 전종 / 영상편집: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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