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가 어제 하루 50명 늘었습니다.
광주광역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에서 2단계로 올렸지만 계속 확진자가 나오는 등 비수도권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동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해외 유입이 22명, 지역 발생은 28명이고, 사망자는 2명 늘어 총 287명입니다.

지역 발생은 광주가 15명, 대전 6명, 서울 4명, 인천 2명 경기도가 1명으로 비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경기 고양시 덕양구 원당성당과 관련해 8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 중 4명은 지난달 24일 생일을 맞아 식당에서 식사를 같이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고양시는 성당 교인들이 원당성당 인근 재래시장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하고, 시장 상인들을 상대로 방역 영역을 확대했습니다.

현재 620명의 교인 가운데 463명은 음성으로 판정됐고 나머지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비수도권의 확산세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전 중구 세이백화점 직원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뒤 같은 층 직원이 추가 확진돼 백화점 휴점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대전 더조은의원을 방문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 남성과 접촉한 사람 가운데 추가로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전남 영암군 공무원이 전남도청 등의 공무원 11명과 함께 골프를 친 것으로 확인돼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확진자와 같은조에서 골프를친 전남도청 공무원 3명을 포함해 모두 음성 판정이 나오면서 도청 등의 업무는 정상화 됐습니다.

전남도청측은 "도덕적으로 대단히 잘못된 일로 골프 경위를 조사해 문제 행위에 대해 강력히 경고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OBS뉴스 이동민입니다.

<영상취재: 차규남 / 영상편집: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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