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광화문 한 통신회사에서 5명의 확진자가 나와 사무실이 폐쇄되고, 110여 명의 직원들이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경기도 군포 해피랑힐링센터에선 3명의 환자가 새로 나와 누적 확진자가 34명으로 늘어나는 등 수도권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질 않고 있습니다.
먼저, 이동민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광화문 롯데정보통신 직원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사무실이 임시 폐쇄됐습니다.

지난 6일, 직원 1명이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뒤 동료 4명이 연이어 감염됐습니다.

확진자의 거주 지역은 서울 2명, 경기 2명, 인천 1명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확진자들과 같은층에서 근무하는 110명 전원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하고 전수검사에 나섰는데, 21명은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관악구 왕성교회에서는 1명이 추가돼 39명이 됐고, 강남구 금융회사 관련 누적 환자는 8명으로 집게됐습니다.

경기도 안산시에서는 카자흐스탄에서 입국한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지난달 26일 이후 보름 동안 12명의 카자흐스탄 관련 주민이 감염 됐습니다

군포시 해피랑힐링센터에서는 3명이 추가돼 모두 34명으로 늘었습니다.

고양시 덕양구 원당성당 관련 누적 확진자는 8명으로, 이틀째 추가 환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방역당국은 방역수칙을 지키는것이 최고의 예방법이라 조언했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어두운 예측에 우리 모두 너무 불안해 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러한 표현이 현실화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지금 우리의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대책의 목표입니다.]

인천시교육청은 이와 관련해 지난 5월 13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10개 군·구 학원 9천8백여곳을 점검한 결과 16.8%가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OBS뉴스 이동민입니다.

<영상취재: 차규남 / 영상편집: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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