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이맘때 쯤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로 우리 경제가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가 많았지만 중요한 생산 차질은 나타나지 않고 있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은 '일본과 다른 길' 즉,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에 기여하는 연대와 협력의 길을 통해 첨단 소재.부품.장비 강국으로 거듭 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진만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이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조치를 취한 지 약 1년.

문재인 대통령은 소재·부품·장비 생산 현장을 방문해“단 한 건의 생산 차질 없이 위기를 잘 극복해 왔다”고 자평했습니다.

[문재인/대통령: 무엇보다‘해보니 되더라’는 자신감을 얻은 것이 큽니다. 이 자신감이 코로나 위기 극복에서도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수출규제 대응과 코로나 위기극복에 발휘한 연대와 협력의 정신으로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소재·부품·장비와 첨단산업의 성장이 경제위기 극복이고 산업 안보이며 혁신성장의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대통령: 우리는 일본과 다른 길을 걸을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삼아 글로벌 첨단소재·부품·장비 강국으로 도약해 갈 것입니다.]

향후 첨단산업 육성 비전을 담은 ‘소재·부품·장비 2.0 전략’도 소개했습니다.

핵심 관리품목을 기존 100개에서 338개로 확대하고, 첨단산업유치와 국내 유턴기업 지원 강화, 또 글로벌 공급망 안정을 위한 국제사회와 협력 강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의 현장 방문에 맞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전자업계 국내복귀활성화 등 정부와 기업 간 4개 협약도 체결됐습니다.

OBS뉴스 최진만입니다.

<영상취재:채종윤,이시영 / 영상편집:이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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