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가 어제 하루 45명 늘었습니다.
종교계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는 것과 관련해 정규 예배 외에 교회내 소모임을 금지하고 출입명부를 의무화한 조치가 오늘부터 적용됩니다.
이동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5명, 해외 유입이 23명, 지역 발생은 22명입니다.

사망자는 1명 늘어 총 28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 지역 발생은 서울이 7명, 대전 7명, 경기도 3명, 광주 3명, 전남 2명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 고양시 원당성당 관련 확진자는 1명이 추가돼 모두 9명으로 늘었습니다.

원당성당 교인으로 확진자들과 미사에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건당국은 이 교인이 확진자들과 연관이 있는지 역학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의정부시는 의정부동에 사는 70대 남성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일, 호원병원에 다녀간 것으로 조사됐지만 아직 감염경로와 동선은 파악되지 않고있습니다.

평택시에서는 주한미군기지 소속 미군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미군 남성 4명은 지난 7일, 오산공군기지로 입국했고 30대 미군은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미군부대 내에서 검사 후 확진됐습니다.

대전 중구에 사는 20대 남성 2명은 지난 3일 확진자와 동시간대에 헬스장을 이용한 뒤 무증상 상태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됐습니다.

확진자와 가깝게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늘부터 전국교회에서 정규예배를 제외한 소모임과 행사 식사제공 등은 금지됩니다.

또, 전자출입명부를 의무화해 출입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위반 시 300만 원 이하의 벌금과 집합금지 명령 등을 통해 교회 운영 자체가 제한됩니다.

OBS뉴스 이동민입니다.

<영상취재: 차규남 / 영상편집: 장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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