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하루만에 나온 신규 확진자는 45명.
지역 감염이 22명이고, 해외유입이 1명 더 많은 23명이었습니다.
최근들어서는 해외유입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인데요.
방역당국이 방역강화 대상국에서 오는 외국인들은 음성 확인서를 의무적으로 내도록 조치했습니다.
차윤경 기자입니다.

【기자】

확진자가 100명 넘은 수도권 개척교회 모임과 사망자까지 나온 원어성경연구회 등 지난 5월부터 반복되는 교회 소모임발 코로나19 집단감염.

지난달 발생한 서울 왕성교회와 경기 안양 주영광교회 관련 확진도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늘부터 당분간 정규 예배를 제외하고 기도회와 성경공부 등 모든 소모임과 단체 식사는 금지했습니다.

교계의 반발이 큰 상황이지만, 정부는 교회 전체를 '고위험시설'로 분류하지 않고 제한을 최소화한 것이라며 달래고 있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 교단과 신도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리며, 철저하게 방역수칙이 지켜지는 곳이라면 제한을 해제할 그런 계획이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어제 하루도 국내에선 4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해외유입이 23명으로 지역발생보다 1명 많은데, 다음 주 월요일부터 방역강화 대상국에서 국내로 오려는 외국인은 음성 확인서가 필수입니다.

외교적 문제로 해당 국가들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원인모를 폐렴이 창궐한 카자흐스탄과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이 해당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입국 시 출발일 기준 48시간 이내에 발급한 PCR(유전자 증폭검사) 음성확인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합니다.]

낮 12시 기준 서울 롯데미도파 광화문빌딩 관련 확진자는 5명 늘어 총 6명이고, 대전 더조은의원은 5명, 광주 방문판매는 4명 더 늘었습니다.

OBS 뉴스 차윤경입니다.

<영상취재: 전종필 / 영상편집: 장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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