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길', '순애' 등을 연출한 정인봉 감독이 숨졌습니다.
오늘 오전 9시45분쯤 서울 서초구 청계산에서 정 감독이 갑자기 쓰러져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들어와 구급대원이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심폐소생술을 하면서 정 감독을 소방 헬리콥터에 태워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오전 11시20분께 사망 판정됐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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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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