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4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가 늘어난 동시에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역별 확산이 끊이지 않은 영향입니다.
이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열흘 가까이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던 용인에서 추가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2살 남매를 포함해 일가족 4명이 감염됐는데, 깜깜이 확진자인 수원 106번에게 전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집단 감염 시설인 안양 주영광교회에선 2명이 추가 확진됐고, 의정부 아파트발 감염도 1명 늘었습니다.

서울에선 제일기획 강남사업장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국내 확진자 21명 중 15명이 수도권이었습니다.

광주광역시 방문판매 모임 관련 전파도 4명이 추가돼 확진자가 135명에 달합니다.

신규 확진자 일부가 배드민턴 클럽 소속으로 확인돼 광주 방문판매 감염 고리는 모두 12곳으로 늘었습니다.

지역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보름 만에 30명대로 줄었던 확진자는 다시 44명까지 늘었습니다.

누적 확진자 1만 3천417명, 사망자는 1명 늘어난 289명인 가운데 휴가철을 맞아 추가 확산이 우려됩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지자체장께서는 관내 피서지에 방역 실태를 다시 한 번 점검해주시기 바랍니다.]

해외 유입도 확진자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한 영향입니다.

[박능후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지난 2주간 해외 유입 일평균 환자 수는 19.7명으로 그전 2주의 14.3명에 비해 5.4명이 증가했습니다.]

정부는 해외에 비해 우리 국민들이 자발적 거리두기를 잘 지켜 효과를 내고 있다며 꾸준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쓰기를 당부했습니다.

OBS뉴스 이정현입니다.

<영상취재: 전종필 / 영상편집: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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