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김숙경 기자] 수지가 독보적인 20대 여배우로 성장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이름 자체가 하나의 브랜드가 된 독보적인 20대의 아이콘 수지의 인생 시계를 '스타 연구소'에서 되돌려봤다.

'건축학개론'으로 '국민 첫사랑' 신드롬을 일으킨 수지는 이승기와의 판타지 멜로가 돋보였던 '구가의 서'에서 액션도 불사하는 털털한 캐릭터를 연기, 첫 번째 사극을 성공시키며 장르 불문 배우라는 것을 증명했다. 

또 조선 최초 여류 소리꾼 진채선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도리화가'에서는 민낯으로 악을 쓰는 상상도 못 할 모습을 보여줬다.

수없이 판소리 연습에 매진했고 폭우 속에서 10시간이 넘는 촬영도 거뜬히 견뎌낸 수지는 '도리화가'를 배우 수지 연기경력에 전환점으로 삼았고 단 두 번째 영화 만에 메인 주연을 맡으며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그리고 가슴 절절한 멜로를 그리며 눈물의 여왕으로 거듭난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로 멜로여왕의 가능성까지 확인시켰다.

수지의 차곡차곡 쌓아온 연기력은 2017년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 꽃피웠고 '수지의 재발'이라는 평가를 얻으며 다시 한번 전성기를 맞았다.

이어 2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250억 첩보 액션 대작 '배가본드'를 선택했다. 수지는 첫 장르물에서 공백기가 무색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후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 '백두산'에서는 처음으로 임산부 연기에 도전해 안정적인 연기력까지 보여줬다. 아쉽게 천만은 놓쳤지만 8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자신의 연기 인생에 의미 있는 필모그래피를 추가했다. 

이처럼 수지는 '첫사랑'을 벗고 '여배우' 옷을 입으며 독보적인 20대 여배우가 됐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김준형PD, 작가=김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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