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가 어제 하루 62명 늘었습니다.
오늘부터 방역강화 대상국가에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은 음성확인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합니다.
이동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2명으로 일일 확진자 수가 닷새만에 다시 6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지역발생 19명, 해외 유입은 43명으로 지역발생의 배를 넘어섰습니다.

지역별 발생은 서울이 10명, 경기 3명 등 수도권에서 13명, 광주에서 6명이 새로 확진되며 수도권과 광주의 집단감염 여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기 용인시에서는 2살 난 쌍둥이 남매와 어머니 그리고 외할아버지 등 일가족 4명이 확진됐는데,

남매를 돌보기 위해 방문한 베이비시터로터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기 광명시에선 하안동의 한 내과의원의 인공신장실에서 투석 치료를 받은 환자 2명이 확진됐는데, 비슷한 시각 서울 서초구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외 입국자 중 확진자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충남 아산에서 40대 우즈베키스탄 남성이 확진되는 등 지난 7일부터 일주일 사이 총 9명의 외국인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처럼 해외에서 입국한 외국인들의 확진사례가 잇따르자 방역당국이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오늘부터 방글라데시와 파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에서 입국하는 외국인들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았다는 사실, 즉 음성확인서를 48시간내에 제출해야 합니다.

또, 항만으로 입국하는 외국인 선원들은 임시생활시설에서 14일간 의무적으로 격리해야 합니다.

OBS뉴스 이동민입니다.

<영상취재: 차규남 / 영상편집: 조민정>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