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다시 60명대로 늘어났는데, 해외유입 환자가 압도적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오늘부터는 파키스탄 등 4개 나라에서 오는 외국인은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았다는 증명서를 의무적으로 내야합니다.

이동민 기자입니다.

【리포터】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62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3,479명으로 늘었습니다.

5일만에 하루 신규 환자가 다시 60명대로 놀라선 겁니다.

신규 환자 가운데 해외유입은 43명으로 국내 발생이 19명의 두 배를 넘어섰습니다.

국내 발생을 보면 서울이 10명, 경기 3명, 그리고 광주에서도 6명이 새로 확진을 받았습니다.

한편 오늘 낮 12시 기준으로는 광주 방문판매 모임 관련 확진자가 5명 늘어 140명이 됐고

경기도 광명 수내과의원 투석 환자 관련 확진자는 가족, 다른 환자들이 추가 확진돼 모두 5명,

수원시 영통구에서는 확지자 중 1명이 육아 도우미로 인했던 가정에서 4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무엇보다 전 세계적 확산이 심각한 상항에서 해외유입 확진자가 급증하는게 문제입니다.

 
그래서 오늘부터는 4개 방역강화 대상국에 추가 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방글라데시와 파키스타,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국가에서 오는 외국인은 입국 때 유정자 증폭검사 음성 확인서를 의무적으로 내야합니다.

특히 방역당국은 선원 교대 목적으로 국내로 들어오는 입국자 가운데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선원 교대를 위해 입국했다가 확진된 환자가 지난달 들어 24명으로 급증했고, 이달 들어서는 지난 9일 현재 벌써 15명이나 됐는데,

이는  지난달 부산항 부두에 입항한 러시아 화물선 집단감염 사례 등 확진자 21명을 제외한 수치입니다.

이에따라 정부는 항만으로 들어오는 모든 외국인 선원도 2주간 의무적으로 시설에서 격리생활을 하도록 했습니다.

OB뉴스 이동민입니다.

<영상취재: 전종필 / 영상편집: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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