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영결식이 오늘 아침 엄수됐습니다.
유족과 장례위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도 진행됐는데 유해는 고향인 경남 창녕의 선영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정보윤 기자입니다.

【기자】

3선 시장으로 10년 넘게 머물던 서울시청 안으로 박 시장 위패와 영정이 들어옵니다.

아침 일찍 서울대병원에서 발인을 마치고 영결식을 위해 청사를 찾은 겁니다.

영결식은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진행됐습니다.

[박홍근 / 고 박원순 서울시장 장례위원회 공동집행위원장(지난 12일): 코로나19 방역에 협조하고 소박하게 치른다는 기조 하에 온라인으로… 유족들과 장례위원회 위원장단, 시·도지사, 민주당 지도부, 서울시 간부, 시민사회 대표단등 100명가량의 제한된 인원만….]

고인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추모 영상 상영과 연주가 이어졌습니다.

장례위원장을 맡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내 친구 박원순은 나와 함께 40년을 살아왔다"며 "인권변호사에서 시민운동가, 서울시장에 이르기까지 고인이 걸은 길과 해낸 일이 너무다 크다"고 애석함을 표했습니다.

박 시장의 딸은 "아버지는 이제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가셨다"며 "서울시민이 꿈꾸던 행복한 서울은 이제 여러분이 시장으로서 지켜달라"고 유족 대표로 인사를 전했습니다.

박 전 시장의 유해는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을 마친 후 고향인 경남 창녕 선영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OBS뉴스 정보윤입니다.

<영상취재: 유승환, 최백진 / 영상편집: 이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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