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과 일본, 인도 등에서 코로나19 확산이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전 세계 하루 확진자 수는 23만 명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는데요.
러시아에서 자체 개발한 백신이 임상시험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위안을 주고 있습니다.
유숙열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하루 전 세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3만37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10일 기록한 일일 최다 확진자 22만8천여 명을 훌쩍 뛰어넘은 것입니다.

대륙별로는 미주가 14만2천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동남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국가별로는 플로리다주 한 곳에서만 1만 5천 명의 확진자가 나온 미국이 6만 6천여 명으로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습니다.

[카를로스 히메네즈 / 플로리다 마이애미 지역시장 : 일반 병실과 중환자실 입원 그리고 인공호흡기 사용 환자수가 눈에 띄게 폭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가을학기 학교 정상화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민주당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연일 확진자가 최고치를 기록하는 상황에서 학교 정상화는 사태만 악화시킬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일본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407명 발생해 나흘 연속 400명 안팎을 기록했습니다.

인도에선 어제 하루 2만8천여 명이 확진되며 5일 연속 일일 최다 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반면 코로나19 치사율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기준 4.4%로 두 달 전 7%대 초반까지 치솟은 뒤 완만한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언론은 러시아가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임상시험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전했습니다.

OBS뉴스 유숙열입니다.

<영상편집: 정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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