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하루 33명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해외 유입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집단감염이 큰 학교 등에서 확진자가 이어져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동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3명 발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 유입은 19명으로 지역발생 14명보다 많습니다.

지역별 발생은 서울이 7명, 경기 4명 등 수도권에서 주로 나왔습니다.

그밖에 전북과 충북에서 각각 2명,1명이 새로 확진됐습니다.

최근 확산세가 거셌던 광주에서는 17일 만에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수도권등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학교, 군 등 집단 감염 우려가 큰 곳에서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기 수원시에서는 영통구 진아유치원에 다니는 어린이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지난 10일까지 유치원에 등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 오산시에 있는 미군기지에서 지난 7일과 8일 사이 4편의 민항기로 입국한 미군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한편 전 세계 코로나19 재유행 속에 해외 유입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방역당국은 어제부터 방글라데스 등 4개국에서 들어오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유전자 검사 음성 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했습니다.

또 항만으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 선원에 대해 임시생활 시설에서 14일 의무적으로 격리하도록 조치했습니다.

OBS뉴스 이동민입니다.

<영상편집: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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