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 하루 33명으로, 사흘 만에 30명대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해외 유입 사례가 줄지 않고 있는 가운데 부산 감천항 입항 선박에서 확진자 발생해 항만방역에 또 다시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어서 이동민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명 발생해 사흘만에 30명대로 떨어졌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가 줄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광주공항에서는 제주로 가는 여객기에 확진자의  가족이 탑승한 사실이 알려져 여객기 이륙이 지연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오전 9시쯤 확진자의 밀접접촉자인 가족이 비행기에 탑승했다는 통보를 받고 확진자 가족은 내리고 기내 긴급 방역을 진행했습니다.
  
광주 방문판매 모임 관련 누적 확진자가 141명을 유지한 가운데 광주에서는 17일만에 처음으로 지역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광주시는 당분간 상황을 지켜보기로 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조치를 2주 연장했습니다.

지난달 부산 감천항에 입항한 외국 국적 선박에서 19명의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또 확진자가 발생해 항만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수리를 위해 입항한 투발루 국적 원양어선 선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당 선박에는 44명이 승선해 진단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추가 감염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오직 거리두기, 그리고 마스크 착용, 개인위생을 통해서 유행 규모를 억제하면서 관리하는 방법밖에는 없다는 점을 다시금 인식하게 됩니다.]

방역당국은 현재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기대를 하는 것은 매우 성급하다고 밝히고 무엇보다 예방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유일한 예방법이라고 밝혔습니다.

OBS뉴스 이동민입니다.

<영상취재: 전종필 / 영상편집: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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