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관악구 소모임'에 참석한 3명이 방문한 강남의 한 빌딩에서 또다시 6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서울 중구와 경기 의정부 등 수도권 집단감염이 나온 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먼저, 강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중구에 있는 한 회사에서 또다시 1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지난 11일, 1명의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13일까지 모두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63명의 접촉자에 대한 검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19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강남구 V빌딩에서는 건물 방문자와 가족 등 7명이 확진돼 오늘까지 누적 확진자는 8명으로 늘었습니다.

소위 '관악구 소모임'에 참석했던 3명이 이 빌딩에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소모임에 의한 감염으로 서울시는 보고 있습니다.

[권준욱 / 질병관리본부 부본부장 : 새로운 일상,  즉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개인의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에티켓이 되고 습관이 되고, 일상이 되는….]

관악구 확진자와 접촉했던 여성의 60대 남편도 확진됐습니다.

남편은 전날 50대 아내가 확진 판정을 받자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아내와 접촉한 관악구 확진자의 경로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의정부에서도 60대 여성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 1일부터 기침과 가래, 인후통 증상을 보여 어제 검사를 받았습니다.

유치원생이 감염된 수원 한 유치원에서는 다행히 더이상 감염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 유치원 직원과 원생 202명에 대한 검사를 벌여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OBS뉴스 강병호입니다.

<영상취재 : 전종필·유승환/영상편집 : 이현정>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