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다음 주로 정해지며 야당이 '현미경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청문회는 정보위 구성이 안 돼 논의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정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오는 23일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여야 위원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청문회 실시계획안을 의결했습니다.

이 후보자 측에 1천3백 건 이상의 자료 제출이 요구된 가운데,

미래통합당은 요청한 자료에 대해 통일부가 납득할 수 없는 발언을 했다며 주의하라고 지적했습니다.

[김기현 / 미래통합당 의원: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있는 것을 없는 것으로 하면서 허위사실로서 청문위원에 대한 공격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현재 이 후보자와 관련해 제기된 의혹은 크게 2가지로,

아들이 척추관절 질환으로 현역 면제 판정을 받은 것과 스위스 유학 자금의 출처입니다.

특히 아들이 면제 판정 이후 카트 레이싱을 즐겼다는 보도와 관련해 통일부는 "일반인이라면 누구나 특별한 면허 없이 탈 수 있는 고카트였다"며 적극 반박했습니다.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청문회는 정보위원회가 구성되지 않아 제대로 논의조차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조만간 본회의를 열어서 정보위원장도 선출하고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도 법정 시한 내에 완료하겠습니다.]

박 후보자는 본인 군 복무 중 대학을 다녔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입니다.

한편 오는 20일엔 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OBS 뉴스 정주한입니다.

<영상취재: 조성범, 현세진 / 영상편집: 양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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