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오늘의 세계입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한 해변에 등장한 우주인 커플.

우주 탐사 후 귀환 장소를 잘못 찾기라도 한 걸까요?

[테르시오 갈디노 / 해변의 우주인 : 66살 나이에 폐 질환까지 있어서 코로나19 고위험군이라 외출이 꺼려지더군요.]

고민 끝에 전신 보호복을 구매한 남성!

평소 관심이 많던 우주 관련 정보로 보호복을 꾸몄다는데요.

이를 본 그의 아내도 함께하며 '거리 탐사대'가 꾸려졌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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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소보 랍체베 마을의 관광 명소, 미루샤 폭포에서는 아찔한 다이빙 대회가 열렸습니다.

낮은 곳은 8m, 높은 곳은 무려 17m에 이르는데요.

그래서 이름도 '고공 폭포 다이빙' 대회입니다.

매년 수많은 선수와 관람객이 모여드는 대회였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선수도 관람객 수도 제한했다는데요.

비록 규모는 축소됐지만 선수들의 열기와 폭포의 냉기는 명성 그대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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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잔해와 함께 무너져 내리는 건물.

미국 NBA 농구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홈구장 '팰리스 오브 오번 힐스'입니다.

1988년 개장 이래 29년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함께했지만 2017년 신축 구장의 등장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된 것인데요.

수십 년 세월이 무색하게도 폭파되는 데는 불과 몇 초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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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때문에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할 수 없어 우울하신가요?

그럴 땐 나무를 껴안아 보세요.

사회적 거리두기로 접촉을 통해 애정을 표현할 수 없는 암울한 시대...

이스라엘 자연 공원관리청이 내놓은 방안입니다.

[오릿 스타인필드 / 이스라엘 자연 및 공원관리청 : 유쾌하지 않은 코로나 시대를 사는 전 세계인에게 자연에서 나무를 안고 심호흡하며 사랑받고 표현하기를 권합니다.]

비록 나무지만 이렇게 껴안고 있으면 뭔지 모를 따뜻한 기운이 느껴진다네요.

오늘의 세계였습니다.

<구성 : 이꽃봄 / 영상편집 : 용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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