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해외유입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증가하자 정부가 방역강화 대상국을 추가로 지정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산발적 감염이 계속되고 있는데 감염경로를 모르는 경우가 적지 않아 당국이 고심하고 있습니다.
이동민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19가 계속 확산되고 해외유입을 통한 확진자 발생이 증가하자 정부가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방글라데시 등 기존 방역 강화 대상 4개 국가 외에 2개 국가를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추가 대상은 최근 입국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는 필리핀과 우즈베키스탄입니다.

앞으로 6개 국가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외국인들은 출발일 기준 48시간 이내의 음성 확인서를 입국시 반드시 제출해야 합니다.

또, 항공기로 입국하는 선원 교대 목적의 외국인에 대한 입국 절차와 방역 조치도 강화됩니다.

오는 24일부터 교대 선원에 대해서도 사증을 받은 뒤 입국하도록 했습니다.

수도권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기 시흥시 한 요양병원에서 입원 환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70대 A씨는 수개월 동안 시흥서울대효요양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건당국은 이 병원에 입원 중인 63명의 환자와 간병인 13명, 의료진 등 100여명의 검체를 채취해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울 중구 을지로에 있는 한화생명에서 지난 11일 1명이 확진 된 후 추가로 4명이 확진되어 총 5명으로 늘었습니다.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9명 발생했고 해외 유입이 28명으로 지역발생 11명보다 많았습니다.

OBS뉴스 이동민입니다.

<영상취재: 전종필 / 영상편집: 조민정>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