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의 한 축인 '그린 뉴딜' 사업의 구체적인 청사진이 공개됐습니다.

오는 2025년까지 73조 4천억 원을 투자해 66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그린 뉴딜 사업, 세부내용을 이재상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탄소중립 사회를 향한 그린 뉴딜의 첫걸음이 시작됐습니다 .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제로 상태로 만드는 것이 탄소중립입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2025년까지 총 73조 4천억 원을 투자합니다.

그린 뉴딜로 일자리 65만9천개가 창출되고, 1천229만t의 온실가스가 감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성윤모/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제 우리 경제는 그린 뉴딜이라는 새로운 여정을 시작합니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향한 일이며 미래 세대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일입니다.]

우선 공공 임대주택 22만5천 가구와 국공립 어린이집, 보건소 등 공공건물을 대상으로 그린 리모델링을 추진합니다.

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고 단열재를 보강하는 등 친환경 자재를 시공해 건물을 '따뜻하고 쾌적하게 만들겠다는 겁니다.

또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높인 25개의 스마트 그린 도시를 조성하고, 미세먼지 차단 숲과 자녀안심 그린 숲 등 도심 녹지축을 만듭니다.

먹는 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스마트 상·하수도 사업과 재생에너지 산업생태계를 육성하는 '그린에너지' 사업도 추진합니다.

수소전문기업을 육성하고 기술 개발에 주력하면서 2025년까지 6개의 수소 시범도시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아파트 500만호에 양방향 통신이 가능한 지능형 전력계량기를 보급하고 노후건물 3천동의 에너지 진단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합니다.

정부는 그린뉴딜을 통해 우리나라가 저탄소 경제의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입니다.

OBS뉴스 이재상입니다.

<영상취재 전종필/영상편집 유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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