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지자들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경기도민들도 도정 공백을 막을 수 있게 됐다며, 대체로 다행스럽다는 분위기입니다.
김대영 기자입니다.

【기자】

선고 결과를 숨죽여 지켜본 이재명 지사의 지지자들은 즉각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기대와 상식에 따른 판결이라며, 사법부에 고마움을 나타냈습니다.

[양을모 / 이재명 지지자 모임 : 표현의 자유와 토론이 보장되는 주권국가로서 유지됨을 환영하며 지사님의 직무가 계속되는 것에 당연하면서도 절실하게 감사한 마음이다.]

도민들도 도정 공백을 막게 돼 대체로 다행스럽다는 반응입니다.

[남병옥 / 경기도 수원시 : 지금 하던 과정이 다 모든 면에서 본인이 계속한다고 하면 더 잘된 게 아닐까….]

[엄영득 / 경기도 수원시 : 경기도를 위해서도 자꾸 공석이 생겨서는 안되고, 부산·서울 어수선한데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경기도정에 더욱 매진해 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습니다.

[이우영 / 경기도 수원시 : 구설수에 오를 수 밖에 없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이재명 도지사가 앞으로 더 잘해야 된다는 생각을 갖고 더 열심히 해야 되겠죠.]

유죄를 인정하지 않은 건 정치적 판단 때문이라는 부정적인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한범오 / 경기도 수원시 : 선거로 뽑힌 지사니까 어쩔 수 없지만 이번 판결은 저로서는 불복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장인 안병용 의정부시장도 사필귀정의 정의가 실현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도 도민들을 위한 도정에 더욱 전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OBS뉴스 김대영입니다.

<영상취재 : 김세기 김영길 / 영상편집 : 이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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