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들어 수도권 신규 확진자 수가 줄어들고 있지만, 방역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치 못하고 있습니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나오고 있고, 요양병원 등 기존 집단감염지에서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강병호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시흥의 한 요양병원에서 또다시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앞서 70대 환자와 같은 병실에 입원했던 80대 환자입니다.

이 병원의 누적 확진자는 3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병원의 경우 미열과 가래 증상이 있는데도, 6일 만에 검사를 받은 감염자까지 더해져 추가 감염 우려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코호트 격리를 일부 해제하고 부분 코호트 격리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여주에서는 4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 7일부터 기침 증상을 보였으며 지난 15일 선별진료소를 찾았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비특이적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지금과 같은 시기에는 코로나19를 의심해 보고 또 적극적으로 검사받으실 것을 권장드립니다.]

서울에서는 중구 한 빌딩 확진자들의 최초 감염 경로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1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이 건물 관련 확진자는 6명으로 늘었습니다.

관악구의 한 사무실 관련 확진자가 추가되며 오늘 0시 기준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었습니다.

동작구 거주 확진자가 관악구에 있는 학원을 다닌 게 확인되면서 방역당국은 350명이 넘는 원생과 직원에 대한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OBS뉴스 강병호입니다.

<영상취재 : 전종필 / 영상편집 :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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