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역기구, WTO 사무총장 후보로 나선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현지시간 어제 위기에 직면한 WTO 체제를 정비하고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적임자임을 강조했습니다.

유 본부장은 이날 오후 스위스 제네바 WTO 본부에서 열린 특별 일반이사회의 후보자 정견 발표에서 WTO가 협상 기능 정지, 분쟁 해결에서 대법원 역할을 하는 상소 기구의 마비로 근본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WTO가 보다 적실성 있고, 회복력이 있으며, 대응력을 갖춘 기구로 거듭나 전 세계적 신뢰를 복구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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