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하루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0명 늘었습니다.
국내 발생은 8명으로 이틀째 한 자릿수를 유지했지만 새로운 '깜깜이' 집단감염 사례가 나오면서  방역당국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양태환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0명으로 사흘 연속 3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모두 14,366명.

국내 발생은 어제와 같은 8명으로 이틀째 한 자릿수를 유지했습니다.

다만, 수도권 등지를 중심으로 한 산발적인 지역감염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5명, 경기에서 1명, 부산과 경북에서도 각각 1명씩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의 경우 강서구 소재 요양시설인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에서 2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새로운 '깜깜이' 집단감염 사례도 나왔습니다.

지난달 27일부터 오늘 낮 12시까지 '할리스커피 선릉역점'과 '양재족발보쌈' 등에서 9명이 확진을 받았는데, 감염경로가 확실하지 않습니다.

해외 유입은 22명으로 국내 감염자 8명보다 3배 가까이 많았습니다.

해외 유입이 두 자릿수를 유지하기는 지난달 26일 이후 38일째입니다.

22명 가운데 17명은 공항 등 검역과정에서, 5명은 입국 뒤 격리 중에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유입 추정 국가는 이라크가 8명, 필리핀 5명, 미국 3명, 레바논 2명, 그리고 러시아와 인도네시아, 멕시코가 각각 1명씩입니다.

[박능후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정부는 개방성 원칙을 유지하면서도 해외 유입의 지역사회 확산을 통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입국과 이동,격리생활 과정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줄 것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OBS뉴스 양태환입니다.

<영상취재: 전종필 / 영상편집: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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