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러면 여기서 폭우피해 관련 소식 다시 알아보겠습니다.
정부는 현재 풍수해 위기경보를 '심각'으로 격상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대응 단계도 가장 높은 수준인 3단계를 가동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차윤경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정부는 수도권과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오후 3시부터 풍수해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했습니다.

'심각'은 풍수해 위기경보 중 가장 높은단계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비상 대응 단계도 1∼3단계 중 가장 높은 3단계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앞서 행안부는 어제 오전 10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다, 오늘 오전 1시를 기해 2단계로 올렸습니다.

이어 피해가 커지자 오후들어 2차 긴급점검 회의를 거쳐 3단계로 대응 수위를 높였습니다.

행안부는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더 비상 근무체계를 강화하고 호우피해 대처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특히 산사태 등 붕괴 위험지역과 침수 우려가 높은 둔치 주차장, 지하차로 등에서 신속히 사전대피할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하천과 해안가·방파제 등의 사전 출입통제를 철저히 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피해 우려지역 주민들을 사전에 대피시키고, 이재민 발생시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임시주거시설을 운영하라고 전달했습니다.

오후 4시40분 현재 서울과 인천, 경기, 강원, 충청북부 등에 호우 경보가 발령된 상황입니다.

지금도 곳곳에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고 있습니다.

중대본은 지금까지 5명이 사망하고, 출동하던 소방관등 여러 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모든 부처와 지자체는 비상체계를 가동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OBS뉴스 차윤경입니다.

[영상취재 기경호, 김영길 / 영상편집 양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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