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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충북 지역 '물폭탄'…'비상 3단계' 격상
기사입력시간 2020.08.02 20:07 정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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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부터 이어진 폭우에 경기 남부와 충청북부 등지에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대응 수위를 비상3단계로, 경기도 대책본부는 최고 수준인 4단계로 격상했습니다.

OBS 뉴스특보, 첫 소식 정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과 경기도 전역을 비롯해 강원도, 충청 북부와 경북 북부 지역은 여전히 호우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어제 오후 6시부터 현재까지 경기 안성과 충북 단양 지역에 각각 290mm와 280mm가 넘는 강수량이 측정됐다고 밝혔습니다.

강원도 영월은 200mm 이상이, 경북 봉화에는 160mm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산사태와 침수 피해가 잇따르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후 3시를 기점으로 대응 수위를 3단계로 높였습니다.

인명·재산 피해가 커지고 있고 집중호우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된 만큼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는 설명입니다.

[진영 / 행정안전부 장관: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민관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관계기관은 호우가 예보될 경우 사전에 위험 시설을 차단하고 필요한 경우 주민을 안전하게 대피시켜야 하고….]

중대본은 지금까지 사망 6명, 실종 5명, 부상 4명이 나왔고 1천5백여 명이 일시 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대책본부는 재난 대응 최고 수준인 '비상 4단계'로 격상하고 총력대응에 나섰습니다.

비상 4단계 수준의 대책 본부 구성은 2011년 이후 9년 만입니다.

한강수력본부는 한강 수위에 영향을 미치는 팔당댐 방류량을 초당 8천t으로 크게 늘렸습니다.

올 들어 처음으로 청평댐 수문도 연 만큼 수도권 지역 강과 하천 수위가 높아질 수 있어 하류 지역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OBS 뉴스 정주한 입니다.

<영상취재: 차규남 / 영상편집: 김민지>


정주한 기자Copyright © O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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