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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연구소③] 소지섭,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톱스타 반열
기사입력시간 2020.08.03 10:34 김숙경 

[OBS 독특한 연예뉴스 김숙경 기자] 배우 소지섭이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끝없이 변주하며 롱런의 길을 걷고 있는 세상에 '멋짐'이 허락된 유일한 배우 소지섭의 인생 시계를 '스타 연구소'에서 되돌려봤다.

소지섭은 함께 모델로 활동하던 송승헌의 집에서 지내며 일을 시작했다. 하지만 빠르게 톱스타로 성장한 그와 달리 긴 무명 시절을 보냈다.

소중한 미래를 위해 지금은 힘들더라고 섭리를 어기지 않고 차근차근 성장하는 연기자가 되겠다는 마음을 먹은 그는 음악 예능, 버라이어티부터 각종 드라마까지 아침드라마 빼곤 모든 시간대에 출연하며 기회를 엿봤다.

곧 스타 등용문이었던 '남자 셋 여자 셋'을 통해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송승헌의 촬영장에 놀러 갔다 감독의 눈에 띈 것. 시트콤 후반부에 하차한 송승헌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이의정을 짝사랑하는 과일가게 '철수'로 등장해 사랑받았다.

이후 소지섭은 2001년 '맛있는 청혼'에서는 주인공이었던 손예진의 오빠이자 악역으로 출연했다. 이어 '지금은 연애 중', '유리구두', '천년지애'등으로 자신의 캐릭터를 다양하게 변주하더니 스타덤에 오르기 직전  첫 영화 '도둑맞곤 못 살아'로 주연의 맛까지 봤다.

개성 넘치는 매력의 소유자였지만 배우로서의 길이 순탄하지 않았다. 특유의 눈빛 때문에 '싹수없어 보인다'는 말을 듣기도 했고 소속사에서 쌍꺼풀 수술을 권하기도 했다. 또 자존심을 넘어 '네가 배우로 성공하면 손에 장을 지진다'라는 자존감 자체를 짓뭉개는 말을 내뱉은 사람들도 있었다.

하지만 그런 말들이 무색해졌다. 소지섭이 2004년 한 해 동안 무려 두 편의 인생작을 만나 본격적으로 꽃길을 걷기 시작했기 때문.

소지섭은 2004년 '발리에서 생긴 일'에서 총을 맞고 죽는 마지막 장면까지 두고두고 회자될 만큼 치정 멜로의 진수를 보여줬다. 실제 자신의 가정환경과 역할이 너무 닮아 연기가 아닌 실제가 보일까 걱정했던 그는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하며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얻었다.

두 번째 '인생작'을 연이어 만났다.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통해 연타석 흥행 홈런을 터뜨린 것.

당시 이정재가 출연을 거절하며 소지섭에게 돌아간 역할이지만 '밥 먹을래, 나랑 같이 죽을래'라는 희대의 명대사를 탄생시키고 '미사 폐인'을 양성하며 일약 최고의 톱스타의 반열에 올랐다.

9년이란 인고의 세월을 거치고 오디션도 수없이 떨어졌고 별다른 수입원 없이 배우를 그만두냐 마느냐의 선택의 갈림길에서 일궈낸 성공이었다.

이와 함께 그는 어떤 옷이든 잘 소화해낸다는 의미로 팬들에게 '소간지'라는 희대의 애칭까지 선물 받았다. 

어린 시절부터 얹어진 생활의 짐은 그가 연기를 즐기게 할 수 없었다. '먹고 살아야 해서' '돈을 벌려고' 연기를 했던 그가 이때부터 연기를 재미있어하고 좋아하게 됐고 그렇게 진짜 배우 소지섭의 인생이 열리기 시작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김준형PD, 작가=김현선)

김숙경 기자Copyright © O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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