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하루 23명 늘었습니다.
수도권에서 깜깜이 집단 감염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휴가철 집단감염 확산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동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3명 발생했습니다.

해외유입이 20명으로 지역발생 3명보다 7배 가까이 많았습니다.

지역 발생을 보면 서울과 경기에서 각각 2명, 과 1명이 발생했습니다.

서울 강서구 노인 보호시설인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와 종로구 신명투자 등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역발생 신규 환자 발생은 줄고있지만 방역당국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깜깜이 집단 감염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어제와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의 커피 전문점과 서초구 양재동 한 족발집 등에서 모두 9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감염경로를 알 수 없습니다.

할리스커피 선릉역점에서 4명, 양재족발보쌈 관련 확진자 5명이 확인됐는데,

감영 경로를 보면, 첫 확진자인 A씨가 커피 전문점에서 미팅을 하면서 다수의 확진자가 나왔고.

이후 족발집을 찾아 이용자와 종업원이 감염되면서 추가로 지인과 가족등 2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A씨가 어디서 감염됐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접촉자 분류와 정확한 감염 경로를 추적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러시아에서 출항하는 모든 선박의 선원들은 48시간 이내 발급 받은 PCR 음성확인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합니다.

특히, 방역당국은 이번 여름 휴가철이 코로나19 확산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기점이 될 수 있다면서 휴가지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OBS뉴스 이동민입니다.

<영상편집: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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