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임성기 한미약품그룹 회장이 어제 새벽 숙환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중앙대 약학과를 졸업한 임 회장은 지난 1967년 서울 동대문에서 '임성기 약국'을 열어 자금을 모았습니다.

이후 1973년에는 '임성기 제약'을 세웠고, 그 해에 상호를 한미약품으로 바꾼 뒤 지금까지 회사를 이끌어 왔습니다.

특히 성장 가능성이 큰 후보물질에 투자하는 R&D 방식을 통해 한미약품을 신약개발 회사로 성장시켰는데요.

유족으로는 부인 송영숙 씨와 아들 종윤·종훈 씨, 딸 주현 씨가 있습니다.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르며, 발인은 오는 6일 오전입니다.

2.
LG화학 노사가 친환경 사회공헌활동 'LG그린케미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해 다음 달부터 여수와 오창 등 5개 사업장 주변 사회복지시설에 친환경 에너지 시설을 설치하기로 한 건데요.

또한 노사가 함께 폐플라스틱을 수거한 다음 소품 등으로 만들어 지역사회에 기부합니다.

'클린 업' 주간도 운영해 전 사업장 지역사회 환경 정화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캠페인 비용은 임직원이 모금하고 회사가 동일한 액수를 보태는 '매칭 그랜트' 제도로 마련됩니다.

3.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가 제6대 한국면세점협회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습니다.

이로써 지난 2016년 8월 장선욱 전 회장이 물러난 이후 공석이었던 회장 자리가 4년만에 채워졌습니다.

이 회장은 "면세산업이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중대하고 어려운 시기에 회장이라는 소임을 맡아 막중한 책임과 의무를 느낀다"며,

"모든 회원사와 힘을 합쳐 같은 배를 타고 물을 건너는 마음으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습니다.

4.
신세계조선호텔이 다음 달 25일로 예정했던 5성급 호텔 '그랜드조선 부산' 개장을 연기했습니다.

호텔 측은 "지난 달 23일 부산 지역에 내린 이례적인 폭우로 지하주차장 일대가 침수됐고, 이로 인해 주요 운영 시설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해 부득이하게 개장 연기를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신세계조선호텔은 예약 고객에게 예약 취소를 안내하는 한편, 부득이하게 예약 기간에 부산에 머물러야 하는 고객을 위해서는 부산 웨스틴조선호텔로 연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 중입니다.

5.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자살예방 캠페인 '다 들어줄 개'가 국제PR협회에서 주관하는 골든 어워드의 NGO 캠페인 부문에서 위너로 선정됐습니다.

'PR계의 노벨상'으로 불리울 만큼 명성이 높은
IPRA 골든 어워드에서 다 들어줄 개는 사회 문제 해결의 메시지를 알리며 동참을 유도한 공익 캠페인으로 평가받았습니다.

다 들어줄 개는 지난 2017년, 청소년의 사망 원인 1위인 자살 문제를 사회적으로 공론화하기 위한 인식개선 활동으로 시작됐습니다.

이종서 생명보험재단 이사장은 "아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비즈투데이였습니다.

<영상편집: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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