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캐스터 】
중부를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제부터 경기 안성에는 379mm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고요. 연천에는 366mm, 여주353mm 가량의 누적강우량이 기록 됐습니다.

문제는 앞으로 더 많은 양의 비가 예상된다는 것 입니다. 모레까지 수도권과 영서,충청북부로는 100-300mm, 많은 곳은 500mm 이상이 더 내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재 중부와 경북북부 대부분 지역으로 호우경보가 내려졌습니다. 호우경보는 시간당 30mm이상이 쏟아질 때 발효되는데요.

내일 새벽부터 낮사이 수도권과 영서로는 시간당 50-100mm, 일부지역은 시간당 120mm이상이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시간당 100mm면 바로 앞도 보이지 않을 수 있고 순식간에 지하주차창이 잠길 수 있는 정도입니다. 외출을 삼가시는게 가장 좋겠고요. 출근길 운전을 하신다면 가시거리가 확보 될 때만 이동을 하셔야겠습니다.

여기다 태풍의 간접 영향도 받겠습니다. 태풍은 중국에서 소멸되겠지만 하구핏이 끌고 오는 다량의 수증기가 장마전선에 힘을 보탤것으로 예상됩니다. 모레까지 폭우에 대한 아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주 후반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수도권은 다음주 후반까지도 비가 길게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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