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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전세 거래 '얼음'…임대료 '급등'
기사입력시간 2020.08.03 20:36 김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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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서울과 경기도의 전세 계약 건수가 2월과 비교해 모두 반토막 났는데요.
매물은 찾기 힘든데다, 가격은 계속 오르고 있어 전세 구하기는 갈 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김용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세 계약은 모두 6천300건.

전세 계약이 6천 건대로 떨어진 건 9년 만에 처음인 데다, 올해 가장 많았던 2월의 절반도 안 되는 수준입니다.

경기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도 2월과 비교해 45% 수준으로 급감했습니다.

반면, 전세 가격은 가파르게 상승했습니다.

지난달 서울과 수도권 전셋값은 각각 0.29%, 0.42%씩 올랐습니다.

특히, 서울의 상승폭은 한 달 전과 비교해 무려 2배에 육박합니다.

결국, 전세 '매물잠김' 현상이 현실화됐습니다.

[권대중 / 명지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 저소득층은 임대료가 올라가게 되면 가계 소득이 낮아질 수 있기 때문에 상황이 점점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전세시장 살리기에 나섰습니다.

우선 버팀목 대출 금리를 0.3%p 내리고 청년전용 대출 한도를 7천만 원까지 높이기로 했습니다.

집주인이 거짓 실거주를 이유로 전세 계약 갱신을 거부하는 경우도 차단할 방침입니다.

집주인의 실거주 여부를 알 수 있게 주택 관련 정보열람 제도를 손질하기로 한 겁니다.

한 여론조사 결과 '임대차3법' 강행에 대한 찬반 여론은 팽팽한 상황.

하지만 자칫 '전세대란'이 촉발될 경우 비판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정부의 고심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OBS뉴스 김용재입니다.

<영상편집: 이동호>

 

조사기관 : 리얼미터
조사대상 : 전국 성인 남녀 500명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4.4% 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


김용재 기자Copyright © O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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