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국내 신규 확진자 중 지역 발생은 3명으로 석 달 만에 최저치를 보였습니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었던 서울 강남 커피전문점 집단감염은 강원도 홍천 캠핑장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동민 기자입니다.

【기자】
할리스커피 선릉역점서 1명이 추가로 확진돼 5명이 됐습니다.

이에따라 서초구 양재족발보쌈 5명을 비롯해 강남 커피점 집단감염 확진자는 모두 10명으로 늘었습니다.

커피점 첫 확진자가 양재동 식당을 방문해 감염시킨 것으로 방역당국은 추정했습니다.

캠핑장 집단감염 관련 추가 확진자도 나왔습니다.

가족 단위로 캠핑장을 갔다가 확진된 분당구에 사는 30대 부부의 5살 딸도 확진됐습니다.

모두 감염경로가 불분명했는데, 방역당국이 연결고리를 찾아냈습니다.

캠핑장 확진자 중 제일 먼저 증상이 나타난 확진자가 지난달 22일 오후 2시쯤 강남 커피숍을에 들러 30분가량 머물렀던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26일 첫 증상이 나타나기 나흘 전으로, 당시 커피 전문점에는 8명이 미팅을 했고, 현재까지 2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두 집단 확진자들이 어떻게 접촉했고, 누가 먼저 감염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양재동 식당모임이나 홍천 캠핑 시작일인 23일 이후 한쪽 집단에서 양재동 식당으로, 또 다른 한쪽에선 캠핑장으로 전파시켰을 수 있다는 추정이 나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이게 직접적인 2m 이내에 직접적인 접촉도 있지만 손을 통한, 환경표면을 통한 접촉 이런 부분들도 가능하기 때문에 좀 더 동선이나 이런 부분들은 정교하게 분석을 해서]

방역당국은 현재 일반 음식점으로 분류돼 잇는 카페에 대해서 별로의 강화된 방역수칙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 23명 중 20명을 차지하며 줄지않는 해외유입 문제는 여전히 정부의 고민입니다.

OBS뉴스 이동민입니다.

<영상취재: 전종필 /편집: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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