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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전세 거래 '얼음'…임대료 '급등'
기사입력시간 2020.08.04 08:00 김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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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서울과 경기도의 전세 계약 건수가 2월과 비교해 모두 반토막 났는데요.
매물은 찾기 힘든 데다, 가격은 계속 오르고 있어 전세 구하기는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김용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세 계약은 모두 6천300건.

전세 계약이 6천 건대로 떨어진 건 9년 만에 처음인 데다,

올해 가장 많았던 2월의 절반도 안 되는 수준입니다.

경기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도 2월과 비교해 45% 수준으로 급감했습니다.

반면, 전세 가격은 가파르게 상승했습니다.

지난달 서울과 수도권 전셋값은 각각 0.29%, 0.42%씩 올랐습니다.

특히, 서울의 상승폭은 한 달 전과 비교해 무려 2배에 육박합니다.

결국, 전세 '매물잠김' 현상이 현실화됐습니다.

[권대중 / 명지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 저소득층은 임대료가 올라가게 되면 가계 소득이 낮아질 수 있기 때문에 상황이 점점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전세시장 살리기에 나섰습니다.

우선 버팀목 대출 금리를 0.3%p 내리고 청년전용 대출 한도를 7천만 원까지 높이기로 했습니다.

집주인이 거짓 실거주를 이유로 전세 계약 갱신을 거부하는 경우도 차단할 방침입니다.

집주인의 실거주 여부를 알 수 있게 주택 관련 정보열람 제도를 손질하기로 한 겁니다.

한 여론조사 결과 '임대차3법' 강행에 대한 찬반 여론은 팽팽한 상황.

하지만 자칫 '전세대란'이 촉발될 경우 비판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정부의 고심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OBS뉴스 김용재입니다.

<영상편집: 이동호>

조사기관 : 리얼미터
조사대상 : 전국 성인 남녀 500명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4.4% 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

김용재 기자Copyright © O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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