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밤새 중부지방 곳곳에 집중호우가 이어진 가운데 내일까지 최고 500mm 이상의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호우 상황,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윤수빈 캐스터?

【 기상캐스터 】

네, 현재 서울경기와 강원, 충청, 경북 북부에는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기북부에는 시간당 20mm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습니다.

밤새 수도권에는 많은 비가 내렸고, 안성에는 무려 400mm가 넘는 물폭탄이 떨어졌는데요, 내일까지는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겠습니다.

오늘 오후까지 중부지방에 시간당 50~100mm, 일부지역은 120mm의 강한 비가 내리다 다소 약화되겠지만 새벽에 다시 빗줄기가 강해지면서 중부지방에 최대 500mm 이상의 비를 내리겠습니다.

이렇게 비가 많이 내리는 데는 장마전선의 영향도 있지만 제4호 태풍 '하구핏'이 우리나라 쪽으로 북상하면서 많은 양의 수증기가 유입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태풍의 경로와 강도는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잘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까지 중부지방에 집중적으로 쏟아지는 비는 모레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기상센터에서 윤수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