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하루 33명 늘었습니다.
잠잠하던 충북 청주에서 외국인이 집단으로 감염되고 감염자가 이슬람 종교행사에 참석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동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3명 발생했습니다.

해외유입이 18명, 지역발생 15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 발생을 보면 충북이 6명, 서울 5명, 경기 2명 인천, 경남에서 각각 1명이 발생했습니다.

충북 청주에서 이틀 새 확진자가 7명이나 발생했습니다.

청주에 거주하는 우즈베키스탄인 2명이 확진된 후 동거인 3명과 지인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 6명은 지난달 31일 340명이 참석한 이슬람 종교행사에 참석해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은 2m 거리두기 지침을 지키지 않았고 행사장서 빵과 우유를 나눠먹은 것으로 알려져 참석자 전원이 진단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전남 순천에서도 부산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아 비상입니다.

부산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순천에 있는 부모님댁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강남구 '할리스커피 선릉역점', 서초구 양재동 '양재족발보쌈'과 관련해서는 어제 낮 12시 기준으로 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모두 12명이 됐습니다.

경기도가 9명, 서울 2명, 경북 1명으로 n차 전파가 경북까지 퍼진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특히 거리가 3미터나 떨어진 테이블에 앉아 있던 사람들이 나란히 확진된 것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커피점 집단감염의 한 축인 양재동 식당에서는 이미 4차 감염 사례까지 나와 코로나19가 더 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OBS뉴스 이동민입니다.

<영상편집: 장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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