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악의 물난리에 경기도와 지자체들도 복구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이재민을 위해 조립 주택과 긴급생활안정자금 등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이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폭우가 잠잠해진 사이 경기도와 피해 지자체는 수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이천시는 유실된 도로와 잔해물 제거에 힘을 쏟았고, 의용소방대 등 민간단체는 민가에 덮친 토사를 씻어내며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수해 복구 자원봉사자: 저희들이 오늘 여기 나온 것은 집에 있는 쓰레기들 침수된 것을 꺼내 놓는 것 그 역할. 그다음 관에서 하는 것은 폐기물들 떠내려 온 것을 치워주는….]

경기도는 이재민 지원에 팔을 걷어 붙였습니다.

[이재명 / 경기도지사: 상상할 수 없는 상황이라….]

장기간 집에 못가는 이재민을 위해 3천만 원 상당의 조립주택을 지원합니다.

텐트 생활로 이중고를 겪는 이재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것입니다.

수마로 생계가 막막한 도민을 위해 '선 지급·후 조사' 방식으로 긴급생활안정자금도 지원합니다.

지자체의 예산이 부족할 경우 복구 비용도 지원합니다.

수해 재발 방지를 위해 저수지 관리 방식을 재검토하고, 산지 전용허가 기준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전방위적인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힘을 쓰고 있지만 또다시 물폭탄이 예고된 상황.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집중호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24시간 비상 대기할 계획입니다.

OBS뉴스 이정현입니다.

<영상취재: 이홍렬 / 영상편집: 김민지>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