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집중호우와 북한 황강댐 방류로 어젯밤 임진강 군남댐이 역대 최고 수위를 기록하면서 파주,연천지역이 홍수위기를 겪었습니다.
수천여 주민들은 대피소에서 밤을 지샜습니다.

2.
강원도와 한강 지류에도 비가 계속되면서 한강대교에 9년 만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경기 여주 흥천대교와 원부교, 남양주 진관교 등에도 홍수경보가 내려졌습니다.

3.
강원도 춘천 의암호에서 선박 3척이 전복되면서 탑승자 8명이 물에 빠져 지금까지 1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습니다.
의암호에 설치된 대형 수초 섬이 떠내려가는 것을 막으려다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4.
경기 남부 폭우 피해지역 복구가 시작됐지만, 계속되는 물폭탄에 속수무책입니다.
경기도는 산사태 위험수준을 '심각' 단계로 격상했습니다.

5.
비가 소강상태에 들면서 서울 등 전국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수도권과 중부지방 피해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내일 이후 이뤄질 전망입니다.

6.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43명, 이중 지역발생은 23명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양시의 한 교회에서 8명이 집단감염돼 비상이 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