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칠것 같지 않던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닷새만에 호우특보도 모두 해제 됐는데요.
자세한 호우상황과 전망, 기상센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지현 캐스터 언제까지 소강상태가 이어집니까?

【기자】

네, 수도권은 내일 낮까지 비가 쉬어갈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강한 비바람을 퍼부었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현재는 이렇게 충청이남으로만 비구름이 흩어져 있는데요. 

이대로 비가 그치면 좋겠지만, 내일은 새로운 비구름이 다시 유입됩니다. 특히 이번비는 저기압과 장마전선이 동반되면서 비가 오랫동안 내리겠고, 남서쪽에서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도 가세하면서 비의 양도 많겠습니다.

내일은 특히 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 충청과 전북 등에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가 내리겠고요, 모레는 50-100mm로 더욱 강하게 내리며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모레까지 예상되는 강우량은 경기남부와 충청,전북,경북으로 100-200mm, 많게는 300mm이사이 내리겠고요. 이외 수도권은 50-100mm가 예상됩니다. 

현재 기상청은 장맛비가 다음주 금요일까지 길게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휴일에는 장마전선이 다시 중부로 올라와 또 많은 비를 뿌리겠고 화요일부터는 수도권과 영서로만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례적인 장마, 경계를 늦추지 마시고 대비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