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장관은 검사장급 이상 고위간부 26명의 인사를 오는 11일자로 단행했습니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유임됐고, 추 장관의 참모였던 조남관 검찰국장은 고검장으로 승진해 대검 차장으로, 검찰국장은 심재철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이, 추 장관 아들 수사를 하는 서울동부지검장은 김관정 대검 형사부장이 맡습니다.

검사장으로 6명이 승진한 가운데 검언유착 의혹 수사 지휘라인인 이정현 1차장이 대검 공공형사수사부장으로 신성식 3차장이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 측근들을 좌천시켰던 1차 인사에 이어 2차 물갈이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지휘권까지 발동했지만 수사에 실패한 이 지검장 등을 유임 혹은 승진시키면서 면죄부를 줬다는 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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