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오늘은 가을에 들어선다는 절기 '입추'이지만 절기가 무색하게 장맛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만 떨어지고 있지만 주말에는 또 다시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집중 호우가 예상되는데요.
자세한 장마 전망은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박아름 캐스터,

【 기상캐스터 】

현재 수도권의 비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고요.

오늘은 주로 남부, 특히 호남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해제됐던 호우 특보는 다시 충청과 남부 지방으로 발효됐는데요.

앞으로 이 특보는 점차 중북부 지방으로 확대,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내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경기 남부와 충청, 전북, 경북에 100~200mm인데요.

많은 곳은 300mm 이상의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전남과 경남으로는 150mm이상, 그 밖의 수도권과 강원에는 50~10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내일 오전까지는 충청 남부와 남부 지방에 강한 비가 집중되겠고요.

내일 오후부터 모레까지는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한 시간 안에 50~100mm의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이 강한 비의 지속 시간이 12시간을 넘으면서 누적 강우량도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당장 비가 내리지 않더라도 지속적인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주말 동안 전국에 비가 내리다가 남부 지방은 일요일 오후부터 차츰 그치겠고요.

수도권은 다음 주 금요일까지 길고 길게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