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 고양의 두곳 교회 서울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교회 소모임 등 집합제한 행정 명쳥을 해제한 뒤 2주만에 교회 관련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동민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고양시를 중심으로 교회 관련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파주에 사는 60대 교인 등 고양 기쁨153교회 확진자가 7명 새로 늘어 모두 15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 교회에서는 보건 교사인 교직자의 부인이 지난 4일 확진된 후 가족과 굥인, 직장 동료, 지인 등이 줄줄이 확진됐습니다.

14명의 신자가 있는 이 교회는 지하 1층에 있는 데다 창문이나 환기 시설이 없고 예배 후 함께 식사를 같이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고양시 또다른 교회인 '반석교회'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5일 첫 환자가 확진된 후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8명이 됐습니다.

이들 확진자들도 예배 후에 식사를 같이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에서도 선교회 모임에서 집단감염으로 4명이 확진됐고, 성동구에서도 교회 관련 확진자가 1명이 나와 예배에 참석한 173명을이 전수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종교행사 중 마스크를 절대 벗지말고 단체식사나 소모임 등을 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고양시에서는 또 중산동 한 요양원에서 60대 요양보호사가 확진돼 요양원이 코호트 격습니다.

서울 강남구 커피전문점, 양재동 식당 관련 확진자는 1명 추가돼 총 16명으로 늘었습니다.

도봉구에서는 18명이 모인 행사에 갔다가 일가족 4명이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오는 10일부터 중국 후베이성 관련 입국 제한 및 사증 조치가 해제됩니다.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0명 발생했습니다.

OBS뉴스 이동민입니다.

<영상취재: 차규남 / 영상편집: 장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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