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그럼 여기서 기상센터 연결해 한반도로 올라오고 있는 태풍 소식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내일은 태풍까지 북상하면서 더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윤수빈 캐스터, 전해주시죠.

【 기상캐스터 】

네, 오늘 새벽 일본 인근 해상에서 만들어진 제 5호 태풍 '장미'가 내일 우리나라로 북상하면서

전국에 지금보다 더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태풍이 우리나라를 빠져나가는 모레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 대부분 지역이 100~200mm가량이 되겠는데요.

제주와 지리산 부근에는 300mm이상의 비가 올 수 있고 서울과 경기북부도 300mm가 넘는 비가 내릴 수 있습니다.

남부지방은 오늘 오후부터 사실상 비가 소강상태에 들어갔지만 이렇게 넓은 지역에 태풍 예비특보가 내려진만큼 내일 오후부터 많은 양의 비가 다시 한번 쏟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남부지방의 비는 태풍이 잦아들면서 함께 그치겠고 중부지방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금요일까지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이번 태풍은 그 세기는 약하지만 장마전선과 함께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피해가 더 클 수 있습니다.

태풍의 길목에 있는 제주와 경남에 사신다면, 더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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