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제 5호 태풍 '장미'가 북상하며 남부지방에 비바람이 점차 거세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상황, 기상센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윤수빈 캐스터?

【 기상캐스터 】

장마의 기세가 조금 약해지는 듯 하더니 바로 태풍이 발생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제 5호 태풍 '장미'는 현재 서귀포 남쪽해상에서 북동진하고 있는데요, 오늘 오후에 부산에 상륙했다가 밤에 울릉도를 지나 점차 동쪽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새벽까지만해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내려져있던 호우특보도 현재 일부 영남지방으로 옮겨졌는데요, 특히 경상서부에는 현재 시간당 30mm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총 강우량은 충청과 남부지방이 50~150mm, 중부지방은 30~80mm, 태풍의 직접영향권에 드는 남해안과 제주, 지리산에는 250mm이상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바람도 점차 강해지겠는데요, 최대 순간풍속이 초속 25m를 넘어서는 곳들도 있겠고 태풍특보가 내려진 남해안에는 바다의 물결도 최대 5m로 높게 일겠습니다.

초속 25m의 바람이면 간판과 기와집 지붕까지 날아갈 정돈데요 시설물 피해 없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주셔야겠습니다.

태풍은 오늘 밤, 울릉도를 지나 한반도를 떠나지만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내일까지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모레는 오랜만에 전국에서 비 없는 하늘을 볼 수 있겠고요 목요일부터 수도권과 영서에만 다시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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