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태풍 '장미'가 온대저기압으로 소멸되자마자 제6호 태풍 '메칼라'가 중국 남동쪽 해상에서 북상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기상센터 연결해 태풍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지현 캐스터, 태풍 상황 전해주시지요.

【기상캐스터】

네, 태풍 '장미'가 온대 저기압으로 약화되면서 태풍특보는 모두 해제 됐습니다만.

위성영상으로 살펴보시면 장미가 약화돼 태풍의 눈은 보이지 않지만 아직 동해상에 위치하면서 다량의 수증기로 우리나라를 뒤덮고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는데요.

따라서 오늘 밤까지 저기압의 영향으로 강한 바람과 높은 파고가 예상됩니다.

제주해상과 동해상으로 풍랑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이들 지역으로는 초속 10-20m의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5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이제까지는 태풍의 영향으로 비바람이 불었다면, 밤부터는 태풍에 밀려 올라갔던 장마전선이 다시 남하하겠는데요.

경기남부와 강원남부, 충청과 전북으로 많게는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5호 태풍이 사라지자마자 중국 남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6호 태풍 메칼라가 중국을 향해 북상중입니다.

모레인 수요일 오후 중국 푸저우 부근에서 소멸할 것으로 보여 우리나라에 별 영향은 없겠습니다.

태풍은 소멸됐지만 함께 유입된 많은 수증기로 오늘 밤까지는 비바람에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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