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도권에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밤사이 양주에 시간당 90mm의 물폭탄이 쏟아지고, 인천에서는 영종도 마을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한강 잠수교는 열흘째 통행이 제한됐습니다.

2.
열흘 넘게 이어진 집중호우로 전국에서 32명이 숨지고, 10명이 실종됐습니다. 이재민도 계속 늘어나며 7천 600명을 넘어섰습니다.

3.
문재인 대통령은 수해복구에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여야는 수해 복구 현장으로 달려갔고, 당정은 내일 수해복구지원을 위한 4차 추경 논의에 들어갑니다.

4.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34명 새로 발생했습니다.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 집단감염이 인근 중앙상가로 번져 상인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5.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거주시설인 나눔의 집이 후원금 88억원 가운데 할머니들에게는 2억원만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나머지 후원금의 용도는 토지구입이나 건물신축등이었습니다.

6.
수원 남양여객 버스노조가 파업에 들어가 버스 50여 대가 멈춰섰습니다. 코로나19사태에 따른 경영난으로 노사의 임금인상 협상 타결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