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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시간당 최고 90mm…지하철역도 잠겨
기사입력시간 2020.08.11 19:54 강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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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양주에서는 밤사이 시간당 90mm의 물폭탄이 쏟아져 어린이집과 지하철역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주민들은 순식간에 물이 들어찼다고 말하고 있는데요,

현장을 강병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어떻게 손을 쓸 새도 없이 물줄기가 쏟아져 들어옵니다.

이미 실내는 발목이 잠길 정도로 물이 찼습니다.

밖에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

[아. 놀이터 (물)차는 것 봐. 와. 저거 우리 차 빼라 그래]

어제 오후 5시쯤, 양주시 한 어린이집 상황인데, 물이 들어차는 건 그야말로 순식간이었습니다.

[이화선 / 어린이집 관계자: 급류가 생긴다고 저희가 눈으로 확인할 정도로 순식간에 마당 전체가 한 10분 정도에 가득 찼고….]

다행히 원생들은 안전에 문제가 없었지만, 실내 집기는 사용할 수 없을 정도가 됐습니다.

【스탠딩】
갑작스럽게 내린 비는 어린이집 지하 바닥을 이렇게 엉망으로 만들었습니다.

세찬 비가 쏟아지는 양주역도 물에 잠겼습니다.

실내는 발목까지 물이 들어차고, 모래주머니를 동원해서야 겨우 막아냈습니다.

물은 빠졌지만, 화장실은 여전히 쓸 수 없는 상태입니다.

[구재관 / 시민 : 여기 문을 다 통제할 정도로 아예 다 차가지고, 문을 못열었었거든요. 발목까지 찼던 것 같습니다.]

시간당 90mm의 폭우가 내린 양주에서만 27가구가 비 피해를 입었습니다.

인접한 포천시에는 101mm, 남양주에는 124.5mm가 집중되면서 왕숙천과 영평교에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지난 1일부터 연천군은 987.5mm라는 기록적인 강수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OBS뉴스 강병호입니다.

<영상취재 : 유병철 / 영상편집 : 장상진>


강병호 기자Copyright © O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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